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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봉한 감독이 언론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벅찬 개봉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제작 필마픽쳐스 배급 마인스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봉한 감독과 배우 오정세, 황인영, 정윤석, 신지수, 정진, 배호근, 송율규(본명 문원주)가 참석했다.
이날 김봉한 감독은 "수십억의 예산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흔히 말하는 톱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도 아니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뒤집어보면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은 없었지만 퀄리티를 뽑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흔히 이야기하는 수백만명을 몰고 다니는 톱클래스의 배우는 아니지만 그들보다 열심히 했다고 단언할 수 있다.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히어로'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민망한 쫄쫄이 의상도 마다하지 않는 '아들 바보' 아빠가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정세가 혼자 몸으로 아들을 키우느라 정신 없는 아빠 주연, 아역배우 정윤석이 어린이 드라마 썬더맨의 광팬 아들 규완 역을 맡았으며 박철민, 정은표, 신지수, 황인영, 정진, 배호근, 송율규, 정윤석, 정하은 등이 출연했다. 내달 8일 개봉.
[김봉한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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