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히어로' 1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히어로'(제작 필마픽쳐스 배급 마인스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김봉한 감독과 배우 오정세, 황인영, 정윤석, 신지수, 정진, 배호근, 송율규(본명 문원주)가 참석했다.
이날 오정세는 1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요청하자 "어떤 프로가 됐든 아이 프로에서 섭외를 해 준다면 가서 연기를 해볼 것"이라며 "(썬더맨이 아닌) 번개맨도 좋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소원' 등 '히어로'에 비해 막대한 제작비가 든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해 "'화이'와 '소원'이라는 좋은 작품과 같이 걸리게 됐다. 두 작품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영화가 차별화 되는 건 10월 유일하게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 휴먼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름 한국영화에서 첫 번째 히어로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두 가지가 차이점이라 생각한다"고 전체관람가인 '히어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히어로'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민망한 쫄쫄이 의상도 마다하지 않는 '아들 바보' 아빠가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정세가 혼자 몸으로 아들을 키우느라 정신 없는 아빠 주연, 아역배우 정윤석이 어린이 드라마 썬더맨의 광팬 아들 규완 역을 맡았으며 박철민, 정은표, 신지수, 황인영, 정진, 배호근, 송율규, 정윤석, 정하은 등이 출연했다. 내달 8일 개봉.
[배우 오정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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