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 미화 논란 '송포유', 결국 시청률 4.5%로 종영 '2회보다 하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섰던 SBS '송포유'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6일 밤 방송된 '송포유' 3회는 시청률 4.5%(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송포유'는 총 3부작으로 지난 21일 1회는 3.9%, 22일 2회는 5.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3회는 2회보다 1.3%P 하락했다.

'송포유'는 가수 엄정화, 이승철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합창팀을 구성해 대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하지만 1, 2회 방송 후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과거 폭력 경험 고백이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가볍게 편집됐다며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배려하지 않았고 오히려 가해자들을 미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26일 '송포유'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시청률 7.8%, MBC '스토리쇼 화수분'은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SBS '송포유'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