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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드라마툰 '방과 후 복불복'(극본 연출 정정화)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콘텐츠로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27일 방송된 '방과 후 복불복'에서는 해체될 뻔한 뽑기부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파격적인 알몸 스트리킹를 공개해 '병맛' 소재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화려한 엔딩을 장식했다.
'방과 후 복불복'은 드라마(Drama)의 감성과 웹툰, 만화(cartoon)의 재미가 융합된 '드라마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선을 끌었다. 또 엉뚱한 대사들과 코믹한 행동, 만화와 같은 CG 기법 등을 이용해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만화를 보는 듯한 다양하고 독특한 연출과 황당무계하지만 탄탄한 스토리, 매력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던져주며 ‘방과 후 복불복’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신선한 뉴페이스의 출연 또한 인기요인 중 하나였다. '방과 후 복불복'을 통해 데뷔한 신인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다섯 멤버 서강준, 강태오, 유일, 공명, 이태환은 신인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화려한 비주얼, 풋풋함과 패기 등을 고스란히 드라마에 녹이며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섰다.
특히 드라마의 메인 타깃층인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서프라이즈는 벌써 다른 드라마, 영화, CF 등에 속속 캐스팅 돼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 '방과 후 복불복'은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태블릿 PC,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해 재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플랫폼을 사용한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신한 장르, 신선한 얼굴, 소비자 맞춤형 컨텐츠라는 3新 요소를 장착한 '방과 후 복불복'은 국내에서 약 65만 뷰의 누적 뷰를 달성했으며 중국의 인기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에서는 11회까지 약 4백만뷰를 넘어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종영을 맞이한 '방과 후 복불복'은 마지막회 이후에도 SK 채널(네이트, 티스토어, 호핀)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날 종영한 '방과 후 복불복' 방송장면. 사진 = '방과 후 복불복'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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