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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김연경, 내일은 주전으로 나선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7일 중국 후난성 천저우 스포츠센터 다목적홀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이탈리아 세계여자대회(챔피언십) 아시아 최종라운드 조별리그 B조 1차전서 뉴질랜드를 세트스코어 3-0(25-9 25-8 25-10)으로 완승했다. 대회 첫 경기부터 좋은 출발을 보인 대표팀이다.
이날 한국은 배유나(GS칼텍스, 10득점)와 박정아(IBK기업은행, 9득점)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과 오지영(이상 7점), 한송이(5득점), 표승주(4득점, 도로공사) 등이 번갈아 뛰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세터로는 경기 초반 이재은(도로공사)이 나섰고, 막판에는 여고생 이다영(선명여고2)이 나서 팀 공격을 조율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아시아선수권 대회 3·4위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오른 어깨 부상 여파가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차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김연경은 아시아선수권 중국전에서 상대 높은 블로킹을 피해 공을 때리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며 이날 휴식을 취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 차 감독은 "내일은 (김연경이) 주전으로 나서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은 다음날(28일) 세계랭킹 28위 카자흐스탄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김연경이 세계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서 결장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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