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10회 결승포' 롯데, 삼성에 역전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손아섭의 한방이 롯데의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롯데가 4-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3회초 선취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조홍석이 우중간 3루타를 쳤고 우익수의 실책이 겹치며 홈플레이트까지 밟았다.

삼성은 5회말 3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서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룬 삼성은 최형우의 2루 쪽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루주자 박석민과 1루주자 최형우의 이중도루로 3-1로 앞서 나간 삼성이다.

그러자 롯데는 6회초 박종윤의 좌중간 적시타에 이어 박준서의 좌전 적시타까지 더해져 3-3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10회초 손아섭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롯데가 4-3으로 앞섰다. 10회말 만루 위기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진 = 손아섭]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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