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지금은 '박병호 시대'다.
박병호가 1경기에 홈런 3방을 폭발하는 괴력을 선사했다. 박병호는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말 좌월 투런포, 3회말 중월 스리런, 7회말 좌월 투런포 등 홈런 3방을 터뜨렸다.
3홈런 7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의 활약 덕분에 넥센은 11-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4위 두산과의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경기 후 박병호는 "오늘 홈 마지막 경기에 홈런을 쳐서 기쁘다"라면서 "두산과 가을야구를 한다고 생각했을 때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서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늘 홈런은 타석에서 카운트를 보고 노림수를 가져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비결을 밝힌 그는 포스트시즌을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현재의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병호는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꿈꾸고 있다. "3,4위보다 2위를 하고 싶기 때문에 2위를 목표로 다음에 있을 방문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박병호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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