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오늘 수훈갑은 이정식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서 9-2로 대승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전적 73승 2무 50패로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이날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13승(8패)째를 챙겼고,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식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또한 타선이 팀 16호, 시즌 28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고, 최형우와 이정식, 박석민, 박한이가 홈런으로만 7점을 쓸어담으며 한화 마운드를 맹폭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윤성환이 매우 잘 던졌고, 이정식이 공수에서 맹활약했다"며 "오늘 수훈갑은 이정식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다음날(10월 1일) 경기에 외국인투수 릭 밴덴헐크를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유창식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삼성 류중일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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