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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태어난지 3개월 된 딸을 두고 파리여행을 간 부모가 있다면 대중의 반응은 어떨까?
할리우드 스타 커플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의 이야기다.
이들 부부는 9월 초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동반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이들은 파리 곳곳에서 파파라치들의 좋은 먹잇감이 됐고, 킴 카다시안은 언제나 그랬듯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의 딸 노스 웨스트다. 지난 6월 태어난 이들 커플의 딸은 이제 갓 3개월 된 그야말로 신생아다.
물론 킴 카다시안 측은 외할머니인 크리스 제너와 몇 명의 유모들이 아기를 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제는 현지 연예매체 TMZ닷컴의 보도로 인해 불거졌다.
아기를 봐주고 있어야 할 외할머니 크리스 제너는 정작 한 와이너리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카다시안 측은 “당일치기 여행이었다”고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지만 안그래도 비호감인 카다시안에 대한 반감은 만만치 않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카다시안은 출산 후 자신의 첫 딸을 ‘모유수유’로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각종 협찬 등을 받았다. 하지만 출산 3개월 만에 그녀는 파리로 ‘휴가’를 떠났고 모유수유 또한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카다시안 측은 “냉동을 한 모유를 아이에게 주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이들 커플의 휴가는 1개월 가량 지속되고 있다. 1개월치 모유를 저장할 수 있다면 '젓소'나 가능할 것이다.
리얼리티쇼를 통해서 스타가 된 킴 카다시안. 그녀는 NBA스타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해 72일만에 이혼, 이후 팝스타 카니예 웨스트를 만나 첫 딸을 출산했다. 진지한 어머니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녀의 진심이 3개월 난 신생아를 버리고 파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대목이다.
[킴 카다시안. 사진 출처= 킴 카다시안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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