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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민호와 최진혁이 서늘한 눈빛 혈투를 펼쳤다.
1일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사는 이민호와 최진혁이 미국 LA 아몬드 농장에서 촬영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호와 최진혁은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최진혁을 쳐다보는 이민호와 무심하고도 차가운 얼굴로 응시하는 최진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서 시리고 서늘한 눈빛을 마주칠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사연은 어떤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날 촬영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아몬드 농장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화려한 파티가 진행되고 있는 드넓은 농장 한 켠에서 맞부딪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민호는 외롭고도 아픈 마음을 지닌 김탄의 모습을 표현했고, 최진혁은 특유의 어두운 모습으로 제국그룹 사장 김원의 모습을 담아냈다.
촬영 후 최진혁은 "시차가 바뀌고, 촬영지 이동구간이 길어 힘들기도 했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날씨가 많이 더워 고생했지만 그만큼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이다. '주군의 태양'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 배우 이민호(첫 번째 오른쪽)와 최진혁.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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