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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측이 일간베스트 자료 노출 방송사고에 대해 해명했다.
SBS 측은 10월 1일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일베 자료를 보낸 실수는 사실 사소한 일이다. 밑에 자막을 입력하는 용역 직원이 있다. 그 직원에게 마크를 찾으라고 했는데 포털 사이트에서 연세대학교 마크를 찾다가 상단에 있는 것을 사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용역 직원이 저지른 실수이지만 실수가 거듭된 것은 피할 수 없는 나쁜 일"이라며 "하지만 일베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 실수가 거듭된 것은 지적 받아 마땅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시 고용 형태 직원들에게 일을 맡기다보니 자꾸 그런 부실한 부분이 사고로 나타나는 것 같다. 잘 몰라 그렇게 됐다. 책임은 담당 PD나 아이템 책임자가 지게 되는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측은 지난 9월 27일 방송된 'SBS 스포츠 뉴스'에서 연세대과 고려대의 농구 정기전에 대해 보도하던 중 잘못 된 자료를 내보냈다. SBS 측은 연세대를 뜻하는 'ㅇㅅ'이 아닌 일베를 뜻하는 'ㅇㅂ'으로 된 자료를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SBS는 지난 8월에도 '8뉴스' 보도 중 일베에서 사용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이미지를 내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반복된 실수가 빈축을 사고 있다.
[일베 자료를 잘못 내보낸 SBS.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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