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진태현이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극본 홍승희 연출 최은경 이계준)에서 맡은 악역에 대해 설명했다.
1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서 '내 손을 잡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최은경 PD, 배우 박시은, 이재황, 진태현, 배그린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진태현은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도 악역으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번 악역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악역이다"며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자룡이 간다'에서 맡은 역할이 직진하는 악역이었다면, 이번 역할은 직진하다 잠깐씩 멈추는 악역이다. 이전에 맡은 악역에서 시청자들이 대리만족하셨다고 들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그와 다르다. 초반에는 굉장히 선한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저렇게 착했던 사람이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공감하실 것이다"고 말했다.
'내 손을 잡아'는 어머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현실과 당당하게 싸우면서 진실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박시은이 살인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한연수, 이재황이 명석한 두뇌를 가진 변호사 민주원, 진태현이 야망을 이루기 위해 사랑을 버리는 민정현, 배그린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는 정현을 바라보는 오신희 역을 맡았다. 오는 7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평일 오전 방송된다.
[배우 진태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