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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예지원이 방송 촬영 중 제작진의 멱살을 잡았다.
예지원은 최근 진행된 JTBC '대단한 시집' 녹화에서 꽃게잡이집 며느리로 분했다.
시집가기 전 "제가 요리를 못 해요"라고 고백했던 예지원의 불안함은 결국 현실이 됐다. 긍정 에너지로 시집살이에 뛰어들었지만 혼자서 대가족 식사를 준비하기 역부족이었던 것.
결국 서툰 예지원의 요리솜씨 때문에 식구들은 두 시간 넘게 고픈 배를 움켜쥐고 굶어야만 했다. 예지원도 시댁식구들 눈치를 보느라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혹독한 시집살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꽃게 배 출항. 예지원은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잠이 얼핏 들자마자 다시 벌떡 일어나야만 했다. 꽃게 배 출항시간이 새벽 2시였기 때문.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예지원은 깜짝 놀라 제작진에게 귀여운 불만을 토해냈다. 제작진의 멱살을 잡고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장난을 쳤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4차원 긍정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꽃게잡이에 임했다. 또 시댁 식구들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직접 개사한 4차원 스타일 꽃게송을 선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허당 며느리 예지원의 혹독한 시집살이의 실체는 오는 2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대단한 시집'에서 공개된다.
[고된 시집살이에 제작진의 멱살을 잡은 예지원.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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