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금요일 밤 편성…'정글의 법칙'과 경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어서오세요'가 정규편성돼 11일 첫 방송된다.

2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어서오세요'는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후속으로 편성 확정돼 11일부터 금요일 밤에 방송될 예정이다. 동시간대에는 SBS '정글의 법칙', KBS 2TV 'VJ특공대'가 방송 중이다.

개그맨 김국진, 서경석, 배우 김정태가 MC를 맡은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이다.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외국 학생들이 선발돼 한국에서 합숙하며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 다른 어학당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이며 최종 선발된 1명이 1년 간 한국 어학연수의 기회를 얻는다.

앞서 터키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선발 및 국내 합숙을 통해 첫 번째 편 녹화를 진행했다. 서경석과 김정태가 각 어학당의 훈장 역할, 김국진은 교장선생님 역할을 맡았다. 또 개그우먼 맹승지와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이 조교 역할로 참여했다. 맹승지와 함은정은 터키 편에만 출연했다. 특히 MBC 드라마 '대장금'의 배우 이영애가 영상으로 이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 제작진은 지난달말 태국에서 두 번째 편에 참여할 학생들의 면접을 진행했다. 선발된 태국 학생들은 이번 주말 녹화를 갖는다.

[ MBC '어서오세요'의 MC 김국진, 서경석, 김정태(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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