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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1차 대회서 3관왕을 차지한 심석희(16·세화여고)가 또 한 번의 금빛 질주를 자신했다.
심석희는 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가진 쇼트트랙 대표팀 미디어데이서 “국내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3일부터 6일까지 국내서 열리는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1차 대회서 심석희는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6차례 월드컵시리즈를 모두 제패한 심석희는 새 시즌에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심석희는 “레이스 전체를 여유 있게 한 것이 3관왕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1차 대회서 3관왕을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더 얻게 됐다”면서 “2차 대회가 곧바로 열리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외국 선수들이 3, 4차 대회 때 더 잘할 것이다. 2차 대회가 끝난 뒤 더 집중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1차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면 이번 2차 대회와 3, 4차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심석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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