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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김민준이 집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출연해 자신의 집과 일상생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준은 1995년 부산에서 상경해 청담동 반지하에서 살았다고 고백하며 집을 공개했다. 김민준은 이어 어수선한 집이 공개되자 민망함에 고개를 숙였고, 노홍철은 “한번 털린 집 같다”고 경악했다.
특별한 스케줄이 없음에도 아침 8시에 기상한 김민준은 “촬영할 때는 끝나면 ‘아무 생각 없이 멍 하고 있어야지’라는 생각도 드는데 막상 TV를 보면 동료들이 다 일을 하기 때문에 ‘난 왜 쉬고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도 모르게 느끼는 공백기의 불안함을 고백했다.
현재 전문 DJ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민준은 집 안에 미러볼 여러 대를 장식해두고 일어나자마자 모닝 디제잉을 했다. 이어 건강음료로 아침을 대신한 후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홀로 동내 공원에서 운동을 마친 김민준은 지난해 태풍 때 창문에 붙여놓은 테이프를 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테이프는 이미 창문에 녹아든 상태. 이에 김민준은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대로 창문에 마요네즈를 발라 닦았지만 결국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래시장에서 꼼꼼히 장을 본 김민준은 엔초비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맥주로 저녁식사를 한 후 하루의 피로를 반신욕으로 풀었고,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든 적 있다며 양말에 참치캔 3개를 넣은 호신도구 옆에 두고 잠이 들었다.
[일상을 공개한 김민준.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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