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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그레인키가 마이너와 견줘 부족했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양 팀에게는 7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3차전이 중요해졌다.
이날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라면 2실점 모두 2사 후에 나왔다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7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쐐기 2타점 적시타도 2사 후에 나왔다.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스가 홈런과 2루타 2개로 3안타로 활약했다. 그는 팀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제 몫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MLB.COM은 경기 후 "그레인키가 마이너와 견줘 부족했다"며 "다저스 타선 때문이다. 라미레즈는 잘 쳤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부진했다. 병살타도 3개나 나왔다"고 지적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4점 모두 2사 후에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1회초 선취점 허용을 딛고 역전승을 따냈다.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⅓이닝 3볼넷 탈삼진 1실점. 포스트시즌 첫 출전에 처 승이다.
[잭 그레인키가 호투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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