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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이한빈(25·서울시청)이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1500m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한빈은 5일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6초760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6초604)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빅토르안·2분16초922)이 차지했다. 안현수는 중국 상하이서 끝난 1차 대회에 이어 또 다시 1500m서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한빈, 신다운(서울시청), 김윤재(서울일반) 등 3명이 결승에 올랐지만 아믈랭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밀려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1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랐던 안현수도 마지막에 아믈랭과 이한빈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아랑(전주제일고)이 금메달을, 심석희(세화여고)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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