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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의 볼튼 원더러스가 무승의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볼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1라운드 버밍엄시티 원정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튼은 11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승5무5패(승점8점)를 기록하며 순위를 20위로 끌어올렸다.
이청용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매 경기 선발로 나섰던 이청용은 2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됐다.
볼튼은 전반 12분 벡포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벡포드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날카로운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9분 닐 댄스가 헤딩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볼튼은 후반 24분 실점을 허용했지만 버밍엄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청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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