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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지동원이 나란히 출전한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역전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서 열린 맨유와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1무6패를 기록하며 올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선발출전해 후반 29분 교체될때까지 70분 남짓 활약했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교체투입되어 30분 가량 활약했다.
선덜랜드는 맨유를 상대로 알티도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지아체리니, 가드너, 존슨이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과 캐터몰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콜백, 오셔, 로베르지, 셀루스카가 맡았다. 골문은 웨스트우드가 지켰다.
맨유는 판 페르시와 루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야누자이와 나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캐릭과 클리버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에브라, 존스, 비디치, 하파엘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나섰다.
양팀의 경기서 선덜랜드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 나갔다. 가드너는 페널티지역서 맨유 수비수 비디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유는 후반 9분 야누자이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야누자이는 에브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덜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의 야누자이는 후반 15분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야누자이는 왼발 슈팅으로 선더랜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선덜랜드는 역전골을 허용한 후 후반 19분 존슨 대신 지동원을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29분 기성용 대신 위컴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맨유전을 역전패로 마쳤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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