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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송이 결혼한다.
이지송(34)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펠가모 광화문점에서 뮤지컬 배우 출신 이혜림(29)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주례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이 맡았다.
이지송 이혜림 커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이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약 3개월 간 만남을 이어 왔고 지난 6월 24일 이지송이 이혜림 생일을 맞아 고백과 동시에 프러포즈를 해 결혼에 골인했다.
이지송은 마이데일리에 "(이)혜림이와 함께 한다는 이런 기적이 내게 일어난 것에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감사한 마음 평생 잊지 않고 제 옆에 있는 혜림이란 한 사람을 평생 섬기며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혜림은 예비 신랑 이지송에 대해 "같이 있으면 항상 웃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함께 있으면 허전하지 않고 꽉 찬 느낌이다. 살면서 이런 일 저런 일 많겠지만 오빠와 함께라면 같이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듬직하고 성실하고 꿈도 있고 무엇보다 세상에 찌들지 않은 순수하고 착한 마음이 날 감동시켰다. 오빠가 노래하는 목소리도 너무나 좋아서 평생 곁에서 듣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이지송은 2006년 뮤지컬 '미스터마우스'로 데뷔해 '싱글즈', '도도', '라카지', '벽을 뚫는 남자' 등 다수의 뮤지컬과 연극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수입 편집 의류매장을 오픈, 사업 매진중이다.
신부 이혜림은 의상디자인과 졸업 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어린 시절 방송 및 영화, 라디오 등에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2009년 뮤지컬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올해 댄스컬 '저스트 빌리브 미'를 마친 뒤 댄스 강사로 활동하다 현재 여성복 수입 편집샵 점장으로 근무 중이다.
[뮤지컬 배우 이지송, 이혜림 커플. 사진 = 이지송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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