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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컴백을 앞둔 가수 아이유가 음원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아이유는 10월7일 자정 정규 3집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타이틀곡 '분홍신'을 비롯한 13트랙 전 곡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아이유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했던 미니앨범 '스무 살의 봄'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최근 가요계에서 아이돌 성향을 띈 여자 솔로가수가 음원 차트 상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아이유의 컴백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특히 아이유가 과연 음원 시장을 쥐락펴락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버스커버스커를 제치고 '음원여신'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유가 버스커버스커와 마찬가지로 '음원 낮 12시 첫 공개' 행보를 과감하게 탈피한 상황에서 이런 차별화가 좋은 성적을 내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아이유 새앨범 타이틀곡 '분홍신'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딴 곡이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싫여은 날', '보이스메일' 자작곡 2곡도 수록했으며 '을의 연애', '기다려' 등 2곡에는 작사가로 참여했다.
[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아이유. 사진 =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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