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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려원이 '호랑이 선배'로 변신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에서 정려원은 '야망덩어리' 부교수 서주영으로 분해 전공의 최아진(오연서), 김성우(민호)에겐 무서운 선배로 등장한다.
극 중 서주영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그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최아진과 아진의 동기이자 그녀의 수호천사로 활약하는 김성우는 열정 가득한 막내들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주영은 온전히 자신의 능력만으로 흉부외과에서 보기 드문 여의사로 살아남은 독종인 만큼 아직 병원 생활이 미숙한 후배들의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무서운 '호랑이 선배'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특히 정려원은 극 중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촬영 중에는 오연서, 민호에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컷" 소리가 울려 퍼지면 "미안해"를 반복하며 후배들을 다독이는 등 여린 심성을 드러내고 있다.
'메디컬 탑팀'의 한 관계자는 "평소 현장의 해피 바이러스로 유명한 정려원이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스태프들도 숨을 죽일 만큼 살벌한 '호랑이 선배'로 완벽 변신한다"며 "바람 잘 날 없는 살벌한 흉부외과 속 정려원, 오연서, 민호 세 사람의 환상적인 조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의료협진 드림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려원, 오연서, 민호 외에도 권상우, 주지훈 등이 출연한다. 9일 밤 10시 첫 방송.
[배우 정려원, 오연서,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아래 왼쪽부터).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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