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지동원(22)이 기성용(24)의 대표팀 복귀를 환영했다.
지동원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동원은 앞서 입국한 기성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얼굴을 보면 전보다 많이 핼쑥해졌다”고 걱정하면서 “평소 옆에서 (한혜진) 형수님께서 잘 보살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이 형이 평소 운동하면서 그런 티를 전혀 안 낸다. 어렵게 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성용의 활약을 기대했다.
앞서 기성용은 오전에 이청용(25,볼튼)과 함께 귀국했다.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지난 7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문 이후 처음으로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했다.
기성용은 “최강희 감독님께서 마음을 열고 기회를 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과를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언젠가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며 기성용의 방문을 거듭 거절한 상태다.
[기성용.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