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케이블스포츠채널 MBC스포츠+가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5일 마친 가운데 MBC스포츠+는 누적 평균 시청률 1.063%(TNmS 미디어코리아 기준)로 경쟁 채널인 SBS ESPN(0.749), KBS N스포츠(1.008), XTM(0.699) 등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MBC스포츠+는 2005년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이후로 9년 연속 시청률 1위라는 위업을 달성해냈다.
MBC스포츠+는 이에 대해 독자적인 중계 기법과 탄탄한 중계 해설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MBC스포츠+는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피칭캠과 중계화면을 3D로 분석할 수 있는 플레이백 시스템은 MBC스포츠+만의 차별화된 중계 화면을 제공하며 한명재, 정우영 등 전문 캐스터진과 기존의 허구연, 양상문, 손혁 해설위원 외에 올해 새롭게 영입된 박재홍, 조용준 해설위원은 중계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매일 저녁 방영되는 프로야구 하이라이트프로그램에서도 MBC스포츠+ '베이스볼 투나잇 야'는 평균 시청률 0.514%를 기록해 SBS ESPN '베이스볼 S'(0.429), KBS N 스포츠 '아이 러브 베이스볼'(0.497), XTM '베이스볼 워너비'(0.262) 등 경쟁 프로그램을 제치고 1위를 수성했다.
이에 대해 MBC스포츠+는 "각 채널 대표 여자 아나운서 경쟁으로도 뜨거웠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경쟁에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는 평일 김민아 아나운서와 주말 김선신 아나운서의 조합으로 전문성과 발랄함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스포츠+는 지난해부터 국내 프로야구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BC스포츠+ 프로야구 중계진과 베이스볼 투나잇야 진행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