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정용화, 재벌 후계자 변신 '독설가+이중생활까지'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미래의 선택' 정용화가 언론 재벌가(家) 후계자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제작사는 8일 비밀을 간직한 방송국 YBS의 신입 VJ이자 언더커버 보스인 박세주 역을 맡은 정용화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정용화는 부드러움으로 정체를 감추고 있지만 언뜻언뜻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표출하하는 박세주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용화는 부드러운 외모에 차가운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독설을 퍼붓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5일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그는 장난스런 농담을 건네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쉼 없이 대사와 지문을 확인해가며 다양한 눈빛과 제스처를 연습에 임했다.

특히 정용화는 품격 있는 비주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짙은 스트라이프의 수트에 타이와 행커치프까지 갖춰 후계자 박세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정용화는 신입VJ와 언더커버 보스라는 극명하게 다른 두가지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태.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정신없이 이어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선은 물론 대사와 지문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혈 의욕을 쏟아내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넥스텔레콤 측은 "정용화는 완벽하게 다른 성격의 두 가지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박세주를 100% 표현해내고 있다"며 "정용화가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다루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재벌 후계자로 변신한 정용화.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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