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지성과 재회서 초점 없는 눈빛 '무슨 일이?'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비밀'의 지성과 황정음이 다시 만났다.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진은 8일 마트에서 대면하고 있는 지성과 황정음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교도소에서 석방된 황정음과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지성과의 첫 만남인지라 관심이 모아진다.

공개된 사진 속 민혁(지성)은 넋이 나간 듯 마트를 돌며 정신 없이 장을 보고 있는 유정(황정음)과 대면한 가운데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분위기를 지배한다. 아슬아슬하게 서로의 시선을 피한 채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특히 사진 속 황정음은 손에 한 가득 물품을 꼭 끌어안은 채 초점 없는 눈빛으로 내면의 불안함을 표현하고 있다. 지성 역시 그토록 증오하는 황정음을 눈앞에 뒀지만 그의 영혼 없는 눈빛과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위태로운 모습에 자신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채 혼란스러운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

지성과 황정음의 우연한 마트 재회가 그려질 '비밀'은 오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교도소 석방 후 지성과 처음 만남을 가진 황정음.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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