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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탬파베이가 벼랑끝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5-4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2패 뒤 홈에서 반격하며 1승 2패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1회초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알렉스 콥은 선두타자 재커비 엘스버리를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그리고 쉐인 빅토리노의 몸에 맞는 볼과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땅볼 때 병살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나온 2루수 벤 조브리스트의 송구 실책에 1점을 잃었다.
5회초에는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콥은 1사 후 엘스버리를 2루타로 출루시켰고, 빅토리노의 내야안타에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자신의 와일드피치와 데이빗 오티즈의 좌전 적시타에 2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간판타자 에반 롱고리아의 홈런포로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탬파베이는 5회말 선두 유넬 에스코바의 내야안타와 1사 후 터진 데이빗 데헤수스의 2루타로 2, 3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에 나온 롱고리아는 클레이 벅홀츠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탬파베이는 8회말에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선두 제임스 로니의 볼넷과 데스먼드 제닝스의 번트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맷 조이스의 번트 실패로 아웃카운트 하나가 채워졌지만 내야 가운데로 절묘하게 향한 에스코바의 내야안타와 델몬 영의 1루 땅볼로 귀중한 1점을 뽑았다.
탬파베이는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4 동점을 내줬지만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호세 로베이튼은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콥은 5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하고 물러났고, 로드니는 1실점하며 세이브 기회를 날렸지만 로바톤의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로바톤 외에 로니가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하며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3점을 먼저 벌어들이고도 믿었던 우에하라까지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 보스턴은 패했지만 2승 1패로 여전히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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