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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커쇼를 4차전에 내는 초강수를 펼친 다저스가 유리베의 극적인 역전 투런홈런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LA 다저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3으로 재역전승했다.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던 다저스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는 초반 칼 크로포드의 연타석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크로포드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프레디 가르시아를 두들겨 선제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그리고 3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다시 우측 담장을 넘겨 혼자 팀의 2점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4회 수비 불안 속에 2실점(비자책)했다. 4회초 선두 프레디 프리먼을 중전안타로 출루시킨 커쇼는 곤잘레스의 실책이 또 나오며 에반 개티스도 내보냈다. 자신의 와일드피치로 2, 3루가 된 상황에서 커쇼는 크리스 존슨의 좌전 적시타와 안드렐톤 시몬스의 3루 땅볼에 2점을 줬지만, 2점 모두 비자책이었다.
커쇼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일 휴식 후에 선발 등판하는 부담 속에서도 6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다. 6이닝을 던진 커쇼는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에이스의 이름값을 충분히 해냈다. 다저스로서는 수비가 도와주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애틀랜타는 7회초에 역전했다. 구원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1사에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 속에 엘리엇 존슨에게 3루타를 맞았고, 대타 호세 코스탄자의 좌전 적시타에 1점을 허용해 다저스는 역전 당했다.
패색이 짙었던 다저스는 8회말 극적으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후안 유리베가 데이빗 카펜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켄리 잰슨을 등판시켜 경기를 끝냈고, 이 홈런은 결승홈런이 됐다.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한 브라이언 윌슨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유리베와 푸이그를 비롯해 크로포드, 마크 엘리스까지 총 4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마무리 크랙 킴브럴로 가는 아웃카운트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통한의 홈런을 맞으며 패했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으며 96승 66패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도전하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후안 유리베(위)-칼 크로포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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