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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7차전의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생겼다.
LA 다저스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랐다.
당초 4선발 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저스는 3선발로 디비전 시리즈를 치렀다. 커쇼를 당겨 쓰면서 리키 놀라스코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됐던 4차전은 커쇼의 경기가 됐고, 4차전에 시리즈를 끝내지 못하더라도 다저스는 잭 5차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쓸 것으로 보였다.
커쇼는 5차전 대신 4차전에 등판하게 되면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3일 휴식 후 선발등판을 가졌지만, 그레인키는 문제가 없다. 4차전과 5차전 사이에 이동일 하루가 있어 그레인키는 정규시즌 경기와 마찬가지로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것이 된다.
하지만 4차전에 시리즈가 끝나면서, 이러한 가정은 무의미해졌다.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 쓰는 대신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쓸 수 있게 됐다. 커쇼가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면 다시 한 번 3일 휴식 후 등판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혹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그레인키-커쇼-류현진-놀라스코로 이어지는 4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그레인키와 커쇼의 자리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달라진 것이 없다.
류현진이 예상대로 3차전에 등판한다면,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7차전 선발도 류현진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승부가 3승 3패로 간다면 류현진은 7차전에서 팀의 운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될 수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가 있기에 큰 이변이 없다면 3, 7차전은 류현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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