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굿 닥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8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자폐 성향을 지닌 천재 소아외과 의사 박시온 역을 맡아 뛰어난 열연을 펼쳤다.
주원은 '굿 닥터' 마지막 회가 방송된 다음날인 9일 소속사를 통해 "박시온을 만나 하루하루를 가슴 따뜻하게 보내다가 시온이로서 마지막을 생각하니 마음에 큰 구멍이 난 것처럼 허전합니다. '굿 닥터' 준비기간을 포함해 4개월의 여정 속에서 뜨거운 여름날 치열하게 촬영했던 기억, 첫방송의 설렘과 기대. '굿 닥터' 촬영 기간 동안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었지만, 쉽지 않은 캐릭터이기에"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혹시나 잘 못 표현하면 저로 인해 시온이와 같은 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온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편지와 글로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박시온도 저도 큰 힘을 받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주원은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굿 닥터' 식구들. 언제나 든든하게 의지 할 수 있었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믿음과 웃음이 넘치던 현장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라며 "특히 현장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신 선배님, 선생님, 상욱이형, 채원누나, 의국 4인방, 인해, 아이들, 만식이형, 동료 연기자분들. 모두 감사하고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굿 닥터'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힘이 돼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그리고, 박시온! 너로 인해 많이 느끼고 배웠어. 고마워"라고 말을 마무리 했다.
['굿 닥터' 종영 소감을 전한 주원(아래). 사진 =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