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브라질의 플레이메이커 오스카(22·첼시)가 한국 선수 중 기성용(24·선덜랜드)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오스카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서 치러진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개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한국에 처음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힘든 상대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도 어렵게 이겼다”면서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스카는 런던올림픽서 한국과의 준결승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브라질의 3-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오스카는 당시를 회상하며 “어렵게 골을 넣어 전반을 1-0으로 간신히 앞선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한국 선수 중 누구를 알고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을 기억하고 있다”며 올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 간 기성용을 언급했다.
[오스카.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