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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설설희(서하준)가 맞선에 나온 박지영(정주연)에게 프러포즈의 말을 건넸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01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와 이별 후 부모의 뜻에 따라 선 자리에 나선 설설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선 자리에 나타난 박지영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내가 나와서 실망했냐?"고 묻는 박지영에게, 설설희는 "지영씨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으니까…"라며 말을 흐렸다.
의외의 만남이었지만 설설희가 부모의 뜻에 따라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만큼 대화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설설희는 박지영을 향해 "사랑 없는 결혼을 할 수 있나?"라고 물었고, 박지영은 "모르는 사이라도 천천히 알아가면 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순간 설설희는 "그럼 우리 결혼하자. 12월 말 쯤 약혼하고, 박지영의 드라마가 내년 1월에 종영하니, 2월쯤 결혼식을 올리자"라고 프러포즈했다.
갑작스런 청혼에 박지영은 "드라마 출연은 꼭 안 해도 된다"라며 설설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배우 정주연(첫 번째)과 서하준.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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