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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년에 한 번 펼쳐지는 MBC '무한도전'의 대형프로젝트인 가요제가 17일 열린다.
17일 오후 '무한도전' 팀은 멤버들과 가수 유희열, 지드래곤, 보아, 김C,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등이 참가하는 가요제를 개최한다.
가요제가 열리는 장소는 경기 파주 임진각으로 알려졌지만, '무한도전' 제작진은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이날 오전 10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 전까지 개최 장소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
가요제 직전까지 개최 장소는 물론 참가곡의 제목과 콘셉트 등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지며 매 가요제마다 실시간 검색어와 음원차트를 점령해 온 '무한도전' 팀이 내놓을 신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무한도전' 팀이 진행하는 기자간담회에도 시선이 쏠린다. 일반적인 예능프로그램들이 대형프로젝트 진행시 그 의의를 대중에 전달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것과 달리, '무한도전'은 지난 8년 간 멤버들이 모두 참석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사례가 없다.
또 '무한도전'의 상징적인 존재인 개그맨 유재석이 다수의 기자 앞에 나서는 것이 지난 2008년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의 결혼 기자회견 이후 5년여 만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유재석과 유희열, 박명수와 프라이머리, 길과 보아, 정준하와 김C, 노홍철과 장미여관, 하하와 장기하와 얼굴들,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한 팀을 이뤘다. 이날 녹화되는 '무한도전'의 가요제 실황은 오는 26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17일 가요제를 진행하는 MBC '무한도전'. 사진 =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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