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가 대전을 상대로 홈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제주는 그룹A 진출과 FA컵 우승이 좌절되면서 올 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남은 4차례 홈 경기(대전, 성남, 대구, 경남)에서 무패행진을 질주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
원정경기에서는 안종훈, 좌준협, 이성현 등 백업 및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지만 안방에서는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의 발로다.
제주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도 필승을 예고했다.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질주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은 넘친다. 그동안 제주는 대전을 상대로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부진을 끊을 절호의 기회다.
이진호가 퇴장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지난 강원전에서 마라냥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화끈한 전역 신고를 마친 배기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그 득점 선두(17골) 페드로의 파괴력이 건재하고 최근 4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마라냥의 페이스도 좋다.
박경훈 감독은 "동기부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홈에서 만큼은 절대 지지않겠다. 내년 시즌의 흥행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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