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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의 '주포' 핸리 라미레즈가 출전을 강행한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경기 시작 직전에 변경했다.
당초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엔 라미레즈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라미레즈가 합류하기 전, 다저스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돈 매팅리 감독이 라미레즈가 대타로라도 나서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차전에서 조 켈리의 공에 몸을 맞은 라미레즈는 3,4,5차전 출전을 강행했으나 갈비뼈 부상이 심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미레즈가 전격 출전을 강행하면서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도 변화가 생겼다. 라미레즈는 4번타자 유격수로 포함됐고 애드리안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와 중심타선을 이룬다. 중심타선 뒤에는 야시엘 푸이그와 후안 유리베, A.J. 엘리스가 뒤를 받친다. 테이블세터는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가 맡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2승 3패로 뒤져 있다. 만일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고 다음날인 20일에 열리는 7차전으로 간다면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 LA 다저스 선발 라인업
1. LF 칼 크로포드
2. 2B 마크 엘리스
3. 1B 애드리안 곤잘레스
4. SS 핸리 라미레즈
5. CF 안드레 이디어
6. RF 야시엘 푸이그
7. 3B 후안 유리베
8. C A.J. 엘리스
9. P 클레이튼 커쇼
[핸리 라미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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