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류택현이 송진우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등판 기록을 새로 썼다.
류택현(LG 트윈스)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6회말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002년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포스트시즌 등판 기회였다.
류택현은 이날 등판을 통해 포스트시즌 최고령 등판(41세 11개월 26일, 종전 기록은 한화 송진우가 2007 플레이오프 2차전이 있던 10월 15일에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등판했을 때 세웠던 41세 7개월 29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발 빠른 정수빈에게 당하며 본연의 임무는 완수하지 못했다.
팀이 3-4로 뒤지던 6회말 1사 1루에 등판한 류택현은 경기 도중 신재웅과 1루에서 충돌해 빠진 김현수를 대신해 나온 정수빈과 상대했다. 정수빈을 상대로 초구에 던진 공이 볼로 선언됐고, 류택현은 2구째 정수빈의 기습번트에 내야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류택현은 다음 타자인 최준석 타석에 곧바로 우완 유원상과 교체됐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3-4로 뒤져 있다.
[류택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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