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명수, 연예대상 거부? "상 받으면 욕 먹어"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연예대상을 거부했다.

박명수는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 출연해 "상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하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명수를 치켜세우기 위해 "명수 형이 삼행시의 귀재다. ('런닝맨' 출연이) 박명수의 SBS 나들이다. 그리고 2013년 대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박명수는 "상 안 받을거다. 상을 받으면 욕을 먹는다"고 연예대상을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런닝맨'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런'지를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냉장고를 열어 병을 까서 먹었더니 '닝'닝한게 참기름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 '맨'에서는 말문이 막혀 웃음을 자아냈다.

[대상을 거부한 개그맨 박명수(두 번째).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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