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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신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신승훈 특집으로 꾸며져 그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경규는 신승훈에게 "후배지만 높이 평가하는 것이 데뷔 후 CF를 한 개만 찍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신승훈은 "한 개도 찍지 않았다"라고 정정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인기가 있을 당시 들어오던 CF가 아이스크림과 초코렛 광고였다. 내 노래들은 다 슬픈 분위기였는게 CF를 통해 사람들에게 밝은 이미지로 보여진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3년 전에 공익광고는 하겠다고 말했는데 당시 한 달 안에 7개의 CF가 들어왔다. 하지만 또 막상 CF가 들어오니 시청자가 보고 싶지 않을 때 내가 계속 방송에 나온 다는 것이 꺼려지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금전적인 유혹을 뿌리치고 CF를 안 한다는 게 다른 동료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느냐"라고 칭찬한 뒤 "앞으로도 그런 자세를 이어갔으면 좋겠고, 자신의 철학을 이어간다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가수 신승훈.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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