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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남편의 은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결혼 후 13년 만에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 안정환과 이혜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안정환이 선수 생활을 마친 지 이제 20개월 정도가 됐다. 사실 처음에는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들지 못해 막걸리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는 마음을 정리하고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안정환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안정환의 은퇴를 말리지는 않았냐?"고 물었고, 이혜원은 "사실 처음에 '나는 조금 더 선수 생활을 하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남편의 출장시간이 줄어들면서 어느 날 딸 리원이가 '아빠는 왜 경기에 안 뛰어?'라고 물어오더라. 그 때 남편과 얘기를 나누고 '박수 칠 때 떠나자'고 마음을 먹게 됐다"고 털어놨다.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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