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양동현이 약 2년 만에 부산 홈팬들 앞에 선보인다.
양동현은 지난 2011년 팀내 최다 득점(11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1 시즌 종료와 함께 군복무를 위해 경찰청으로 입단한 양동현은 2013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활약하며 9월까지 11골 4어시스트로 여전히 챌린지 리그 득점 부분 3위에 올라있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부산 역시 지난 9월 1일 펼쳐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 골로 상위 스플릿 꼬리칸 탑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위 리그 진출 후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이 5경기에서 단 1점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데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은 해결사 양동현이라는 카드를 손에 넣었다. 챌린지 리그에서 활약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해왔던 만큼 실전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부산이 그토록 원하던 골 넣는 방법을 아는 선수라는 평을 받는 선수인 만큼 현재 부산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적절한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양동현은 인천전을 앞두고 “팀 동료들의 헌신과 팬들의 성원으로 상위 스플릿 팀들과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제 내 차례다. 2시즌 만에 만나는 홈 팬들 앞에서 꼭 득점에 성공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며 득점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인천을 상대로 펼쳐지는 양동현의 부산 복귀전은 오는 27일 오후3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양동현.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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