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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에픽하이(미쓰라진, 타블로, 투컷)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감성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유튜브 에픽하이 채널과 에픽하이 블로그에는 에픽하이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1분 30초 남짓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특히 에픽하이가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같이 곡 작업을 하는 지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은 한적한 카페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으며 세 멤버가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타블로는 작사 작곡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미쓰라진은 음악을 감상하며 랩 가사를 구상하는 듯 진중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또 투컷은 DJ답게 턴테이블에 관심을 보이며 음악 선곡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투컷은 현장에서 특유의 장난끼 어린 표정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들려주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어 영상 막바지에는 세 멤버 모두 음악에 심취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곡으로 추정되는 곡이 배경음악으로 깔려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데뷔, 10년 동안 특유의 독자적인 컬러와 정체성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힙합과 다른 장르를 결합하여 새로운 성격의 음악을 선보이거나 시적이고 깊이 있는 가사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며 대중들을 만나왔다.
이번 10주년 영상은 짧지만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음악 작업 모습을 담고 있어 1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에픽하이와 에픽하이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됐다.
한편 에픽하이는 현재 신곡 작업 중에 있으며 타블로 역시 솔로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에픽하이.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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