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을 내달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80-68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내달렸다. 4승2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2승3패가 됐다.
KT 아이라 클라크가 성공적인 KBL 복귀전을 치렀다. 트레본 브라이언트의 대체선수로 영입된 클라크는 과거 삼성, LG 시절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KBL 장수 외국인선수 대열에 들어섰다. 클라크는 2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조성민이 16점, 김우람이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6점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KT는 경기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클라크가 1쿼터에만 18점을 퍼부었다. KT는 전자랜드를 1쿼터에 단 8점으로 묶고 31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박성진, 찰스 로드 등을 앞세워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KT도 앤서니 리차드슨, 송영진, 조성민을 앞세워 달아났다.
KT는 클라크가 후반 초반 다시 힘을 냈다. 오용준과 김우람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차바위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15점 내외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포웰이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으나 KT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따돌렸다.
[클라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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