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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맞대결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질주했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루니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가와 신지와 발렌시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긱스와 캐릭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에반스, 존스. 하파엘이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수비수 마르티네즈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유의 루니가 에브라의 패스에 이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는 과정에서 볼을 처리하려 한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티네즈가 자책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이후 꾸준한 공격에도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35분 에르난데스 대신 애쉴리 영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는 실패했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상대 자책골로 승리했다.
D조의 맨체스터 시티(이하맨시티)는 CSKA모스크바(러시아) 원정경기서 역전승을 거뒀다. 양팀의 경기서 CSKA모스크바는 전반 32분 토시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맨시티는 2분 만에 아구에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42분 아구에로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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