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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포르투갈)가 ‘전설’ 루드 판 니스텔루이(은퇴·네덜란드)를 넘어섰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서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분 디 마리아의 침투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두 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57호골을 기록하며 은퇴한 판 니스텔루이(56골)을 제치고 역대 득점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71골)다. 그 뒤를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63골)가 뒤쫓고 있다.
[호날두. 사진 = 나이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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