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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 중인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PSV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박지성을 비롯해 베이날둠, 주트, 바칼리 등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네덜란드 언론 AD는 코쿠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박지성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달 AZ알크마르 원정에서 후반 22분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밟혀 교체 아웃됐다. 진단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박지성의 복귀전은 자그레브 원정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명단에서 제외돼 오는 27일 로다JC와의 리그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쿠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아직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 주말 경기를 대비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한편, PSV는 유로파리그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1차전 루도고레츠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지만 2차전 코르노모레츠 오데사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PSV는 자그레브를 잠시 선두 경쟁에 다시 뛰어든다는 각오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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