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평상심을 유지해서 차분하게 경기하겠다"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의 날이 밝았다. 삼성은 24일 대구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내세움에 따라 이정식에게 선발 마스크를 씌웠다. 팀내에서는 진갑용, 이지영에 이은 제 3의 포수이지만 평소 윤성환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그다.
이정식은 이날 선발 출전하는 소감으로 "나이를 먹었다고 덜 떨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긴장감을 전했다.
"평상심을 유지해서 차분하게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인 그는 "내가 챙겨야 할 건 수비다. 투수들이 최소 실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경기는 역시 수비가 중요하다"라면서 "투수들을 안정감 있게 리드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발 빠른 선수들이 많아 '발야구 경계령'이 떨어진 상태. 이정식 역시 이를 경계하고 있다. "두산의 발야구는 나름 대비를 하고 있다"라는 이정식에게 '무엇을 준비했나'라고 묻자 "영업비밀이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정식.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