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대구구장의 사나이'가 제대로 폭발했다.
두산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손시헌을 선발 유격수로 투입했다.
손시헌은 대구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이날 김진욱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손시헌은 기대에 부응했다. 첫 두 타석 모두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두산이 6-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상대 투수는 신용운이었다. 초구 142km짜리 직구를 공략한 손시헌의 홈런포는 비거리 100m로 측정됐다.
이는 손시헌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홈런으로 기록됐다. 포스트시즌 114타석만에 터진 것이다.
[두산 손시헌이 24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두산의 경기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 홈런을 때린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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