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캡틴 하대성이 광저우의 수비를 지적하며 2차전에서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승부는 11월 9일로 예정된 2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갈리게 됐다.
하대성은 경기 후 인터뷰서 “광저우를 상대로 서울의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2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골을 넣겠단 마음 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통해 광저우도 수비에 약점이 있다는 것이 보였다”며 공격에 비해 수비 조직력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100억 사나이 콘카에 대해선 “왜 높은 연봉을 받는지 알것 같았다. 정말 볼을 잘 차는 선수다. 광저우 선수들 전체가 수준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만명이 넘는 광저우 원정 응원단이 찾았다. 하대성은 “많은 중국 팬들이 왔지만 사우디, 이란 팬들보다는 위압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하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