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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가 글러브를 낀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소속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 경기로 진행된다. 따라서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보스턴도 투수를 타석에 내세워야 한다.
이에 따라 줄곧 지명타자로 나선 오티즈가 1루수로 선발 출장하게 됐다. 보스턴은 제코비 엘스버리(중견수)-쉐인 빅토리노(우익수)-더스틴 페드로이아(2루수)-데이비드 오티즈(1루수)-다니엘 나바(좌익수)-잰더 보거츠(3루수)-제러드 살탈라마키아(포수)-스티븐 드류(유격수)-제이크 피비(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라인업은 맷 카펜터(2루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맷 할리데이(좌익수)-맷 애덤스(1루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데이비드 프리즈(3루수)-존 제이(중견수)-피트 코즈마(유격수)-조 켈리(투수) 순이다.
양팀은 1승 1패로 맞서 있으며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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